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일본 주류업체 산와(三和)주류는 16일 자사 소주 제품 ‘이이치코’에 독극물을 넣었다는 내용의 엽서가 배달돼 제품 수거에 나섰다고 밝혔다.이 업체는 전날 오이타현 식품위생과에 이이치코 종이팩 제품 몇개에 독극물을 주입했다는 엽서가 배달됐으며, 독극물을 주입한 장소로 오사카(大板), 히로시마(廣島), 야마구치(山口) 등 3개 현의 일부 지역이 적시됐다고 설명했다. 수거 대상은 1.8ℓ용량 2종(알코올 농도 20%, 25%)과 0.9ℓ용량 1종으로, 40만∼50만 개에 달할 전망이다.경찰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