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주업체 “독극물 주입” 엽서에 제품 수거

2013-08-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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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일본 주류업체 산와(三和)주류는 16일 자사 소주 제품 ‘이이치코’에 독극물을 넣었다는 내용의 엽서가 배달돼 제품 수거에 나섰다
고 밝혔다.

이 업체는 전날 오이타현 식품위생과에 이이치코 종이팩 제품 몇개에 독극물을 주입했다는 엽서가 배달됐으며, 독극물을 주입한 장소로 오사카(大板), 히로시마(廣島), 야마구치(山口) 등 3개 현의 일부 지역이 적시됐다고 설명했다.
수거 대상은 1.8ℓ용량 2종(알코올 농도 20%, 25%)과 0.9ℓ용량 1종으로, 40만∼50만 개에 달할 전망이다.

경찰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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