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시, 보장성주택 판매허용

2013-08-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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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가 보장성주택의 한 종류인 경제실용주택에 대한 매매를 허용했다고 신화망이 16일 전했다.

중국은 서민들을 위한 ‘보장성 주택’으로 저가형 임대아파트와 경제실용주택을 보급하고 있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하는 경제실용주택에 대해서 매매를 허용한 지방정부는 항저우시가 처음이다.

항저우시는 경제실용주택을 5년 보유한 소유주에 대해 타인에게 매도하거나 증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매도차익의 55%는 국고로 환수토록 했다. 보유 5년미만인 주택에 대해서는 정부에게만 환매할 수 있다. 항저우시의 이같은 조치는 앞으로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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