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재 눈물 "6년만에 만난 딸, 날 피하는 모습보고 많이 울어"

정명재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개그맨 정명재가 눈물을 흘렸다.

16일 SBS '좋은 아침'에서는 연예계 대표 기러기 아빠인 정명재가 출연했다.

이날 기러기 아빠 생활 17년 차인 정명재는 미국에 사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정명재는 "IMF 이후 6년 만에 미국에 가서 가족을 만난 적이 있다. 아이들을 보고 반가워 달려갔지만 딸 여울이가 날 피했다.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왜 한국에서 가족들과 살지 않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정명재는 "와도 있을 곳이 없다. 내가 오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