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러지는 화면·지문인식…" 하반기 스마트폰 승자는?

2013-07-14 17:23
  • 글자크기 설정

삼성 갤럭시노트3, 애플 아이폰5S, LG 옵티머스G2 비교 분석

올 가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설 차세대 스마트폰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 애플의 아이폰5S, LG전자의 옵티머스G2가 그 주인공들이다.

◆ 갤럭시노트3, 하반기 최고 기대작

삼성전자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3를 4개 모델로 나눠 선보이기로 했다. 이같은 세분화는 삼성이 처음 시도하는 전략으로 출시 전부터 시장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급형 갤럭시노트3는 화면이 구부러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전작인 갤럭시노트2보다 얇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금속 케이스로 디자인됐으며 전면 카메라는 풀HD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를 지원한다.

보급형 갤럭시노트3는 플라스틱 케이스 디자인에 아몰레드 패널이 장착됐다. 카메라는 고급형과 동일하다.

저가형 갤럭시노트3는 LCD 디스플레이 장착이 유력하다. 삼성의 요구에 따라 일본 샤프디스플레이가 갤럭시노트3용 LCD 패널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LCD 패널이 장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메라도 상위 모델과 다른 800만화소를 지원한다. 삼성은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저가형 갤럭시노트3로 신흥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외 IT전문 커뮤니티나 외신 등에 의해 공개된 갤럭시노트3의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어,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에 5.5인치인 갤럭시노트2보다 0.5인치 가량 큰 5.99인치 화면, 2기가바이트 램 등이다.

◆ 아이폰5S, 고사양으로 재기 노린다

애플의 차기작인 아이폰5S에 대한 소문도 무성하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지문인식 기술의 적용 여부다. 애플은 지난 2월 ‘지문인식 센서 등을 위해 완전히 가공된 금형과 베젤 구조’라는 특허 신청서를 미국 특허청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슬로모션 촬영 기능도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 전문 미디어인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iOS7 베타3 버전에 매우 빠른 속도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 기능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슬로모션 촬영 기능은 움직임을 고화질로 표현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고가의 방송 장비만 이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었다.

해외 IT전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이폰5S에 장착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전작의 A6에서 한 단계 발전된 A7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는 전작인 아이폰5와 비슷한 4인치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 뉴욕서 출정식 여는 옵티머스G2

LG전자는 다음달 7일 미국 뉴욕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2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옵티머스G2는 기존 LTE보다 속도가 2배 빠른 LTE-A 서비스가 적용된다. 이를 위해 퀄컴의 최신 부품인 ‘스냅드래곤 800’프로세서를 채택했다. 스냅드래곤 800은 이전 모델인 S4 Pro보다 최대 75%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는 5.2인치 풀HD IPS를 장착한다.

업계에서는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와 3기가바이트 램이 채택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