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 개최

2013-05-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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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미래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25일 '2013년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를 경기도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가 후원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28개 대학에서 50개팀(외국팀 3개팀)이 참가하며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소재로 주행성능과 창작기술 등을 겨룬다.

지난 2010년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로 시작돼 4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는 올해부터 하이브리드차 부문을 추가하고 처음으로 외국 대학팀도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격상됐다.

또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시승과 모형자동차 제작 및 경주를 실시하고,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충돌시험 관람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 주행성능·가속성능·제동 및 조향안전·창작기술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하여 종합부문 대상에게는 국토부장관상 등 총 13개 상장과 상금 총 2290만원을 수여한다.

특히 주행성능 부문에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지정하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전기자동차는 45㎞,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2.5㎞를 최단시간에 완주하는 것을 심사기준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고효율·고성능의 친환경 자동차 설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소재해 있는 화성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친환경자동차 소개 및 시험시설 관람,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바자회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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