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이번 업무보고는 각 부처가 서로 참여해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협업 방안을 보고함으로써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역대 정부의 경험을 보면 주요 국정과제들이 이해집단의 반발이나 갈등, 부처간 이견 등으로 중도에 표류한 경우가 많았다"며 "국무조정실이 갈등 조정과 비효율적인 부처 운영 방식을 개선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 정부의 노력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 평가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현장의 시각에서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방식을 찾아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