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등급인 1등급을 받은 은행은 대구은행 한 곳이었다.
30일 금감원이 15개 은행을 대상으로 2012년도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은행이 2008년부터 5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경남·광주·부산·신한·전북은행은 2등급을 받아 상위 등급을 유지했고, 기업·수협·우리·하나은행은 3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해(2등급) 보다 한 단계 하락된 등급으로 평가됐다.
뒤이어 국민·외환은행은 4등급을, 농협·한국씨티·SC은행은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 중 농협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4년 연속 하위 등급에 머물렀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단체가 주도한 근저당권 설정비 반환 관련 민원과 주택담보 대출 금리인하 민원 등이 많이 발생해 6개 은행의 등급이 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