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아파트에 단독주택 라이프스타일 들여놓다

2013-04-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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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부 특화평면 4건 개발, 저작권 등록… 저층가구 단점 보완

GS건설이 개발한 저층부 신평면. 위에서부터 베이 확장형, 타운하우스형, 중정형 투시도. [이미지제공 = GS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GS건설이 채광이나 조망, 방범 등에 취약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아파트 저층가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신평면을 개발했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단독주택과 아파트 장점을 결합한 저층부 특화 평면 4건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개발한 평면은 △테라스형 저층부 △베이(Bay) 확장형 △타운하우스형 △중정형 등이다. 이중 테라스형 저층부는 이미 지난해 개발해 동탄2신도시 ‘동탄 센트럴자이’에 적용했다.

베이 확장형은 저층부 필로티 부분 남는 공간을 활용해 저층부를 4베이 구조로 설계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방을 하나 더 얻을 수 있거나 주방·식당 및 마스터존의 기능이 강화된다.

타운하우스형은 1~2층 복층 구조로 전용 출입구와 전용 주차장 및 마당을 계획했다. 거실 전면부를 확장해 3층 테라스 사용이 가능하다. 중정형도 1~2층 복층 구조로 구성된다. 정원을 평면 안으로 끌어들여 중정 느낌의 코트야드(뜰)를 들여놓았다.

GS건설은 저층부 특화 평면과 함께 저층부 채광·조망·방범·사생활 노출·1층 로비 소음·단열 등을 보완한 아이템 6가지도 적용할 예정이다.

1층 천장고를 2.4~2.7m로 상향해 개방감을 높이고 기존 단열재보다 20% 성능이 향상된 우수 단열재를 사용한다. 1층에 불필요한 대피공간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3가지 아이템은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LED 조명과 외부 차양, 1층 출입구 분리형 레이아웃 등 3가지 아이템은 선택적으로 적용해나가기로 했다.

원종일 GS건설 주택기술담당 상무는 “최근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저층부 차별화 평면과 아이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고객 요구를 반영하고 트렌드를 이끌어 지속적으로 주거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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