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은 미국의 지난 1분기 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1.2% 로 연준의 물가 억제 목표치인 2%를 훨씬 밑돌고 있기 때문에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3월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1년 전보다 2.7% 떨어진 것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하락세다. 원유 가격도 지난해보다 10% 하락했고 금가격도 11%나 떨어졌다.
저널은 양적완화에도 물가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부양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얘기다. 게다가 실업률도 크게 개선되지 않는 점도 양적완화 기조에 힘을 실고 있다. 미국의 지난 3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7.6%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12월 이후 4년 3개월만에 최저치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일자리는 8만8000개 증가하는데 그쳐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연준이 정책을 결정하는데 주요 요소이기 때문에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