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름다운 중국 산악여행' 행사에 참가한 한중 양국 관광 대표인사. (왼쪽 둘째부터) 판쥐링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지국 대표,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팀장, 펑즈카이 중국 국가여유국 산악여행홍보대표단 단장, 부웨후이 후난성 여유국 부국장. |
중국의 산악자원을 홍보하고 한·중 양국 간 산악레저 문화 교류를 위해 중국 국가여유국 주최로 27일 서울 남산 N서울타워 앞 광장에서 열린 '아름다운 중국 산악여행(美麗中國, 山岳之旅)' 행사에서 중국 국가여유국 산악여행홍보대표단 단장인 펑즈카이(彭志凱) 중국여유협회 이사가 등산을 사랑하는 한국인이 중국의 명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펑 단장은 "중·한 양국민 모두 자연산수를 사랑하는 전통습관이 있다"며 "중국의 태산·화산·황산·운대산·구화산·장가계 등은 한국인이 즐겨찾는 명산으로 인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악을 돌아보면 다른 산이 눈에 안 차고 황산을 돌아보면 오악이 눈에 안 찬다'는 중국 속담을 인용해 더 많은 한국인이 중국에 와서 명산을 관람하고 중국 문화를 느끼는 한편 다채로운 음식을 즐기고 농후한 문화의 멋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팀장도 "아름다운 중국 산악여행 행사의 홍보장소로 한국을 선정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며 "해마다 많은 한국인이 백두산·황산·장가계 등 중국의 명산을 방문하고 있으며 새로운 절경을 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벚꽃이 만개한 남산에서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국 명산 사진전시, 전통차 시음, 중국 지역별 산악자원 홍보 행사와 함께 중국 변검쇼·경극 등 중국 전통공연과 함께 명산 퀴즈쇼·사진촬영 이벤트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돼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