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의료관광재단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2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보건국을 방문했다.
인천대표단은 이웅수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인천시 관계자, 인천 관내 의료기관 관계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인천시와 알마티시는 보건의료인 연수와 의료관광, 검진센터 공동 설립 등 보건의료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카자흐스트탄 의료진의 인천 의료기관 연수 프로그램 등 의료진 교류분야도 확대하기로 했다.
중앙아시아 한복판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은 한국으로의 의료관광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암 심혈관, 재활 성형, 임플란트, 마약 및 알코올 중독자 관리 및 사회로의 복귀시스템에 대해 관심이 많아 심뇌혈관 치료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인천시 의료기관과의 사업 시너지 측면도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웅수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도시간 보건의료 및 의료관광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정기적으로 카자흐스탄의 의료진을 초청해 인천의 우수 의료 인프라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카자흐스탄의 의료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알마티시의 카심자노바 보건국장은 “인천시 제안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며 “양 도시의 보건 의료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인천시 대표단은 25일까지 카자흐스탄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여해 인천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카자흐스탄 시장에 알렸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인천의료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국의료관광 설명회에 참여해 인천의 메디컬 브랜드인 ‘ICC(인천 심뇌혈관 클러스터)’에 대해 홍보했다.
26일에는 현지 국립응급의료센터를 돌아보고 국립의료센터와 의료기관간(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의 상호협력확대를 위한 포괄적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