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독도홈피' 8월 개설

2013-04-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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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정부가 독도에 대한 우리의 기본입장과 그 근거 등을 담은 일본어 독도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외교부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2013 독도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8월경에 개설될 것으로 알려진 일본어 독도 홈페이지는 독도에 대한 정부 입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홈페이지의 내용은 일본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7개 외국어로 8월 31일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어로된 홈페이지는 지난해 4월 개설된 것으로 독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발표문, 우리 측 근거 등이 게재돼 있고,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 코너에 대한 반박 내용이 담겨있다.

따라서 이번 다국어 홈페이지가 개설되면 외국인들은 7개 국어로 된 독도에 관련된 우리 정부의 입장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외교부가 일본어를 포함해 외국어로 독도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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