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자동차검사소에서 실시된 ‘친환경운전 캠페인’ 발대식에서, 현대모비스와 교통안전공단?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관계자들이 친환경 운전법을 소개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모비스가 친환경 운전습관 정착을 위해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연합, 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친환경운전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부산 해운대 자동차검사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친환경운전의 중요성과 운전법, 차량관리 요령 등을 운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홍보하는 ‘순정부품과 함께하는 친환경운전 캠페인’을 7개월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전국 교통안전공단 산하 116개 자동차검사소 및 출장검사소에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에 이곳을 방문한 운전자들은 친환경 운전법이 소개된 홍보신문과 친환경 차계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120개소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연합 지정정비센터를 통해 오는 11월말까지 친환경운전 무료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점검항목은 엔진오일 및 필터, 부동액, 타이어공기압, 변속기오일, 배터리 및 케이블, 에어컨 및 히터, 그리고 전조등과 브레이크등 점등에 이르는 총 10가지에 이른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교통 선진국은 이미 10년 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운전 캠페인을 시작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친환경운전은 안전운전으로도 이어져 교통사고를 줄이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이 보증되는 정품유와 순정부품을 정확히 사용하는 것은 안전운행은 물론 자동차 10년 이상 오래타기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주요 친환경 운전법은 △시속 60∼80km 경제속도 생활화 △한 달에 한 번 자동차 사전점검 △연료소모 높이는 핵심 5가지(점화플러그·타이어공기압·에어클리너·냉각수·배출가스측정) 집중관리 △불필요한 과속주행 자제 △불량 모조부품 및 가짜연료 사용하지 않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