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자사주 매입을 통한 삼성생명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자사주 1.5%에 대한 취득 결정은 주주친화 정책이며, 이는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 재확인, 초과자본 효율화에 대한 의지가 표현된 것이므로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날 삼성생명은 발행주식의 1.5%인 300만주를 주가 10만5000원 기준으로, 장내 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매입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7월 23일까지다.
윤 연구원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12만1000원, 30만원을 제시했다.
성용훈 BS투자증권 연구원도 “자사주 매입이라는 수급 효과, 자통법 개정안 발효로 주식 소각이 가능해진 현 상황은 최소한 단기적으로 주가흐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8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