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행’은 거동이 불편한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과 자연탐방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나눔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등반대회, 텐덤사이클 축제, 도자기 빚기, 산악 바이크(ATV)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시각장애인과 함께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비맥주가 녹색경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카스 그린캠페인의 기치 아래 숲 속을 거닐며 자연을 체험하는 힐링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시각장애인 1명과 오비맥주 직원 1명이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숲 해설자의 안내를 받으며 ‘손으로 보는 식물원 체험’ ‘숲 생태 관찰로 걷기’ ‘수생식물 만지기’ ‘숲 속 O2 체험하기’ 등 시각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수만 오비맥주 정책홍보 전무는 “평소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연과 나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