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22일 중국 물류기업 '스마트 카고'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서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과 알버트 유 스마트 카고 대표이사, 2대 주주인 로셀라 루씨가 참석한 가운데 지분 인수계약 행사도 진행했다.
이로써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고사의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에 법인을 두고 있는 스마트 카고는 베이징·다롄 등 중국 지역에 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인도·베트남·모잠비크·잠비아 등 4개 해외사무소 및 전 세계에도 200여 개의 국제물류 대리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세계를 대상으로 △해상∙항공운송 △컨테이너 운송 △철도 운송 △중량물 운송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화물이라 불리는 건설·플랜트 기자재의 국제운송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로부터 국가 AAAA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예상 매출은 1000억원이다.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고 인수를 통해 중국 국제물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대단위 프로젝트 화물이 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 구축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은 "스마트 카고 사 인수로 중국 프로젝트 물류 사업 강화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이 가능해 졌으며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도약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인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