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생산자·소비자·학계·언론·일반국민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국민공감 농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농정위원회는 농업인과 식품업계 대표, 소비자 대표, 학계 전문가 등 162명으로 구성되며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대표,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일반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생과 자원봉사자, 출판사 대표, 홍보 전문가, 현장 농업인 등 16명의 일반국민위원이 참여하며 농촌과 농민의 삶을 담아낸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회장 역을 맡았던 최불암씨가 홍보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행복농촌 △희망농업 △신뢰받는 식품·소비자 △국민사랑 축산 △스마트 농정 △특별분과 등 6개 분과로 나뉘고 6월말까지 분과별 주요 정책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분과위원회는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월 2∼3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논의에 반영하고자 1∼2차례는 농촌 현장에서 분과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국민공감 농정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반영하고 7월 이후에는 분기별로 위원회를 개최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의 이행실태를 점검·평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민공감 농정위원회의 출범을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농정의 계기로 삼아 농정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농업·농촌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