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는 지난 21일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어리목 일대를 비롯한 고지대가 안개에 의한 나무 또는 지표면에 얼음의 결정체의 끼는 ‘상고대’가 연출됐다고 22일 밝혔다.
21일 한라산 일대 온도가 영하권으로 접어 들어 겨울눈꽃 세상이 연출되면서 휴일을 맞은 탐방객들에게 겨울풍경을 선사하게 된 것이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기온 저하로 인해 저체온증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며 “탐방객 본인의 안전을 위해 여벌옷, 스틱 및 장갑 등 겨울산행의 필수 보온장비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 휴일 맞아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은 모두 3,226명(어리목 1,166, 성판악 1,456, 영실 448, 관음사지구 142, 돈내코 1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