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여진 계속 이어져… 이재민 불안 고조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중국 쓰촨성 야안시 루산현 지진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이재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중국 지진대는 20일 규모 7.0 지진의 여진이 22일까지 무려 1815차례나 이어졌다. 여진 가운데 규모 5.0 이상은 4차례, 4.0~4.9는 20차례, 3.0~3.9는 60차례나 됐다.

공식 집계 이외에도 21일 오후 6시께 야안에서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여진이 감지됐다. 컵 안에 있는 물이 흔들리고 유리창이 덜컹거릴 정도였다. 야안 시내 호텔을 비롯한 고층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진동이 감지되자 밖으로 뛰어나오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