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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SDS] |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SDS는 창의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 창업자 지원에 팔 걷고 나섰다. 특히 단순한 투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고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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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젠 글로벌 사전 세미나 [사진제공=삼성SDS] |
최근 삼성SDS는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인 ‘에스젠 글로벌’ 접수를 마감했다. 에스젠 글로벌은 지난해 실시했던 에스젠 코리아의 공모 대상을 해외까지 확대한 것이다. 삼성SDS는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우리의 일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디어 찾고 있다.
아이디어 수상자들에게는 실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팀은 ‘퀄슨’ 법인을 설립하고 1년 동안 모바일 외국어 학습 앱프로그램인 ‘슈드를(Should)’를 출시하고 이번 달부터 삼성SDS 직원 교육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이 삼성SDS의 창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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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젠 글로벌 사전 세미나 [사진제공=삼성SDS] |
삼성SDS는 공모전에 앞서 예비창업자들의 사업 실현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기술 창업 전문기관인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함께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에 대해 멘토 및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볼 수 있는 사전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올해 에스젠 글로벌에는 총 274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특히 해외까지 공모 대상을 확대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미국, 베트남, 중국 등에서도 30건이 넘는 스마트한 사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삼성SDS는 15세 중학생부터 50대 직장인, 주부, 현역군인 등 다양한 이력의 예비 창업자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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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서 이뤄진 에스젠 글로벌 스프링보드 [사진제공=삼성SDS] |
앞으로 1, 2차 평가를 통과한 제안자들은 5주간 사업 계획을 위한 교육 및 계획서를 작성하는 별도 교육 세션에 참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보완한 후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윤심 삼성SDS 전략마케팅팀장(전무)는 “‘에스젠 글로벌’을 통해 역량 있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조적인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 이라며 “실력이 있으나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중도 포기하는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SDS는 투자만이 목적이 아닌 시너지 효과를 내는 진정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