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2008년 5월 쓰촨 대지진과 같은 지진대에 위치한 북위 30.3도, 동경 103.0도이며 깊이는 13㎞로 관측됐다.
지진 발생 직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중요 지시’를 통해 관계 당국에 주민 구조에 백방의 노력을 기울여 사상자를 최대한 줄이라고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직접 구조·구호 상황을 챙기기 위해 재해 현장을 찾았다.
관영 신화통신은 청두군구 산하 장병 2000여명과 헬기들이 현장에 급파돼 피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쓰촨 각 지역에 배치된 무장경찰 3900여명도 재해 현장에 도착해 무너진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