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2200선 단숨에 회복…2.14% ↑

2013-04-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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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바닥설 솔솔

[신화사사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1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단숨에 5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22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5일 2200선이 붕괴된지 닷새만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04포인트(2.14%) 오른 2244.64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223.17포인트(2.51%) 오르며 9111.19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은행주가 5% 이상, 증권주가 4% 이상 오르는 등 금융업종주가 일제히 강세를 띠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은 무엇보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은행권에 내수확대를 위한 대출을 늘릴 것을 주문하면서 중국의 향후 내수확대를 위한 정책적 의지를 보여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이날 모건스탠리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내 중국 본토 A주 증시 편입 방안에 대해 밀담을 나눴다는 설이 시장에 퍼진 것도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밖에 중국 증시 바닥설, 위안화 강세 등도 중국 주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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