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검찰, 국정원 댓글수사 철저히 해야”

2013-04-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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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은 19일 경찰의 국정원 직원 댓글사건 수사 결과에 대해 “국정원 아니라 그 어느 곳이라도 잘못이 있으면 철저히 수사해서 국민에게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지난 대선 때 정치적 의혹이 많은 사건이었으므로 경찰도 충분히 조사했겠지만 이제 공이 검찰로 넘어갔다”며 “철저히 수사해 잘잘못을 가려주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당시 야당이 국정원 여직원을 감금하고 인권을 유린한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경찰이 수사했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며 이에 대한 수사도 요구했다.

이어 “만약 경찰이나 검찰이 야당의 눈치만 보고 옳은, 바른 조사를 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국정원 직원 김모, 이모씨와 일반인 이모씨가 작년 8월부터 대선 직전까지 인터넷에서 댓글을 올려 정치에 개입한 혐의(국가정보원법 위반)로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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