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용 농촌진흥청 신임 차장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정부가 농촌진흥청 차장에 라승용(56세)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임명했다.
18일 농진청에 따르면 라승용 신임 차장은 방송통신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농학과 원예학을 전공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 농림부 국립농산물검사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원예시험장을 거쳐 호남농업시험장 식물환경과장, 연구관리국 연구운영과장과 연구정책과장, 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장, 연구정책국장, 국립축산과학원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라 차장은 고졸 출신으로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1급 고위공무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연구직공무원으로는 유일하게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등 3개 작목 연구기관과 기초연구기관인 농업과학원을 모두 거친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매사 합리적이면서 매끄러운 일처리로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해 풀어나가는 현안 해결능력은 물론, 업무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 농촌진흥사업을 총괄·보좌하는 차장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