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넥슨, 꾸준한 출시·다양한 모바일로 사업 역량 강화

[사진제공=넥슨]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넥슨은 꾸준한 모바일 게임 출시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만해도 ‘넥슨 올스타즈’, ‘카트라이더 러쉬스타’, ‘던전앤파이터 귀검사’, ‘마비노기 걸즈’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넥슨 인기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들을 계속해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의 모바일 게임들은 온라인으로 게임성을 인정받은 것들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마비노기걸즈 대표이미지.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올해 선보인 넥슨 올스타즈’는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 출동한 풀 네트워크 대전 액션 게임이다. 또 최근 출시된 ‘마비노기 걸즈’는 ‘마비노기’의 IP를 활용한 스마트폰용 카드배틀 게임(TCG)으로 원작 ‘마비노기’ 고유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게임 속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직업, 능력에 맞춰 여성 캐릭터로 변환시켰다. 또 친구들과 함께 250여 종에 달하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의 카드를 조합하고 연합군을 결성해 캐릭터 간에 전략 대결을 펼칠 수 있다.

'프로야구 for Kakao'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넥슨]

넥슨은 자체개발, 퍼블리싱 및 공동개발 사업으로 시장 대응능력도 높였다. 넥슨은 신사업본부 소속 개발자들을 비롯해 자사의 모바일 게임 전문 자회사 네온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지난 2월 ‘프로야구 for Kakao’을 퍼블리싱 게임으로 선보이는 등 관련 분야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야구마스터 2013의 김지은 치어리더. [사진제공=넥슨]

또한 넥슨은 모바일 게임 전용 플랫폼 ‘넥슨 플레이’를 출시했다. ‘넥슨 플레이’는 스마트폰 연락처에 있는 지인들 가운데 ‘넥슨 플레이’를 설치한 유저들을 친구리스트로 등록해 ‘넥슨 플레이’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친구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센터의 성격을 지녔다. 넥슨은 넥슨 플레이에 연동되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프로야구마스터 2013의 박기량 치어리더. [사진제공=넥슨]

한편 넥슨은 인수합병 및 조직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2012년 일본 대형 모바일 게임 개발사 글룹스, 인블루 등을 넥슨 일본법인의 자회사로 편입했다. 올 한해 이들과 함께 15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은 넥슨 일본법인을 통해 일본 최대 모바일 업체 디·엔·에이(DeNA)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은데 이어 지난달에는 신생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엔펀과 투자계약도 체결했다. 엔펀은 올해 안에 약 7개의 모바일 게임을 시장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