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이 자체개발한 아시아 최대 심해 가스·유전탐사 기지 리안(荔灣) 3-1센터 건설을 위한 내륙에서의 모듈 제작작업이 마무리됐다.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 칭다오 지점에서 21개월이라는 긴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리안센터 모듈을 지난 10일 이동용 선박에 무사히 탑재했으며 곧 남중국해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모듈은 모두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상층 메인모듈 길이는 107m, 폭은 77m로 왠만한 축구경기장 보다도 크다. 바닥에서의 높이도 18층 건물과 맞먹는 41m에 이르며 조립 후 모습은 상하이(上海) 엑스포 당시 중국관과 비슷하다. 유전기지 모듈은 5월 5일 남중국해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며 부력을 이용해 조립 후 오는 9월에 가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