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가수 이병우(왼쪽), 김장훈 가수. 공연세상 제공 |
지난 14일 미주투어를 위해 출국한 김장훈은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노래로 박마루의 ‘예스 아이 캔 두 잇’을 함께 녹음했다. 현재 음원 공개 일정을 놓고 세부 조율 중이다.
김장훈은 25년 지기인 박마루와의 인연으로 듀엣곡을 부르게 됐다. 공연세상 관계자는 “김장훈이 한국을 떠나는 마지막 날 팬들을 위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곡이며 완벽하게 노래할 자신 있는 곡을 발표하고 떠나려고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당초 출국 전 마지막 곡으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발표하려고 했다. 그러나 의형제인 박마루가 장애우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를 함께 부르자고 제안해 계획을 바꿨다. 더불어 매니저가 없는 박마루를 위해 김장훈은 자신의 매니저에게 음반홍보를 맡겼다.
김장훈은 현재 뉴욕에서 다음달 25일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현지 한인과 한글과 아리랑 캠페인, 위안부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