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총리는 1960∼70년대 영국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했고 1997∼2007년 한·영 미래포럼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영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04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명예기사’(KBE) 작위를 받았다.
대처 전 총리는 1986년 5월 영국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및 북한 문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북한은 지금 같은 위협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호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영국을 비롯한 주요 8개국(G8) 외교장관들이 지난 11일 북한 도발 위협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시의적절하고 한국의 대북 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