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3일 회추위 구성…차기 회장 공모 본격 착수

2013-04-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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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절차가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협의해 정기 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회장 선임은 오는 6월10일 주주총회를 열어 의결한다. 정부가 우리금융 민영화 로드맵을 6월말까지 마련할 예정이어서 그 전에 새 회장을 뽑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했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3명과 주주대표 1명, 외부전문가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회추위는 외부 전문가 가운데 1명에게 회추위원장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이팔성 회장이 선임됐을 당시 회추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오종남 교수가 맡았다.

한편 전날 사의를 표명한 이 회장은 이날에도 정상적인 업무 활동을 지속했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다만 그는 우리은행 시드니지점 개점 행사 참석을 위해 16일 예정돼 있던 출국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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