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전국실버산업포럼’에서 전국노령위원회측은 “지난 세기 50년대의 ‘베이비붐’시대에 출생한 사람들이 현재 노령인구에 포함되면서 중국은 처음으로 노령인구증가시대를 맞았다‘고 소개했다. 중국인민대학 사회인구학원에 따르면 중국에서 노령화문제는 지난 세기 90년대 말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노령화인구는 매년 800만명씩 증가하고 있어, 2050년에는 약 4억3000만명에 달해 인구 3명 중 1명이 60세이상의 노인일 것으로 예측됐다.
인구노령화로 인해 각종 사회문제에 야기되고 있다. 먼저 노동인구의 감소다. 2011년 중국에서 15세에서 64세까지의 노동인구가 처음으로 마이너스성장을 한 이래 올해부터는 노동력 부족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독거노인 문제도 심각하다. 최근 발표된 ’중국실버산업발전보고(2013)에 따르면 중국의 독거노인은 노령인구의 50%에 달하며 2013년에는 1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됐다. 특히 농촌에서의 독거노인현상이 더욱 심각하다.
또한 80세 이상의 고령인구 역시 매년 100만명 증가해서 2013년에는 약 2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가속화되는 노령화현상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주택 보험 연금 의료 등 사회제반시설의 확충이 부족하다는게 중국의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