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시간 내에 거짓말을 하고 외출을 한적이 있는가’란 질문에 79.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반면 20.1%는 없다고 답해 설문 대상의 상당수가 업무시간 내 외출(땡땡이)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밖으로 나가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 대한 질문에는 38.1%가 ‘일하기 싫어서’라고 응답했으며, ‘이유 없이 그냥 답답해서’가 34.9%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업무 외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땡땡이를 칠 때 가장 많이 하는 일로는 ‘그 동안 미뤘던 잡무(은행, 병원 진료)를 한다’가 53.6%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회사 근처 커피숍/편의점에서 음료를 마신다 (17.2%), △산책을 한다(13.9%), △기타(7.9%), △친구를 만난다(7.3%)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에 직장 동료가 업무시간에 밖에서 놀고 있는(땡땡이) 장면을 목격 했을 때,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이 ‘서로 이야기 하지만 회사에서는 모른척 하겠다(51.9%)’고 응답했으며, ‘그냥 모른척 하겠다(44.4%)’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