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 "업무 시간에 땡땡이 쳐 본적 있다"

2013-04-15 09:3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각종 스트레스로 업무시간 내 허가되지 않는 외출, 일명 땡땡이를 쳐본 직장인이 10명 중 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시간 내에 거짓말을 하고 외출을 한적이 있는가’란 질문에 79.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반면 20.1%는 없다고 답해 설문 대상의 상당수가 업무시간 내 외출(땡땡이)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밖으로 나가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 대한 질문에는 38.1%가 ‘일하기 싫어서’라고 응답했으며, ‘이유 없이 그냥 답답해서’가 34.9%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업무 외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땡땡이를 칠 때 가장 많이 하는 일로는 ‘그 동안 미뤘던 잡무(은행, 병원 진료)를 한다’가 53.6%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다. △회사 근처 커피숍/편의점에서 음료를 마신다 (17.2%), △산책을 한다(13.9%), △기타(7.9%), △친구를 만난다(7.3%)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에 직장 동료가 업무시간에 밖에서 놀고 있는(땡땡이) 장면을 목격 했을 때,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이 ‘서로 이야기 하지만 회사에서는 모른척 하겠다(51.9%)’고 응답했으며, ‘그냥 모른척 하겠다(44.4%)’가 그 뒤를 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