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진공관 앰프 탑재한 사운드바 오디오기기 출시

2013-04-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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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앰프 탑재·무선 연결 가능한 ‘에어트랙’ 모델 3종 공개

삼성전자가 스마트TV를 비롯한 다양한 전자기기와 무선으로 연결가능한 신개념 오디오기기 ‘에어트랙’ 모델 3종을 출시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에어트랙 HW-F751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TV를 비롯한 다양한 전자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오디오기기 ‘에어트랙’ 모델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트랙 3종은 모두 무선 연결이 가능한 우퍼와 막대형 스피커로 구성됐다.
에어트랙 제품 중 가장 고급형인 HW-F751은 업계 최초로 사운드바형 오디오에 진공관 앰프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음감을 제공한다.

HW-F751에 적용된 진공관 앰프는 진공상태의 전구 안에서 전자가 증폭되는 원리를 이용하는 속성 때문에 비오는 날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차분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마치 LP 음악을 듣는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자이로스코프센서가 내장돼 있어 기기의 위치·기울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설치상황에 맞는 최적의 음향을 스스로 찾아서 들려준다.

HW-F551과 HW-F450 모델에는 최고급 디지털 앰프를 적용해 풍부하고 선명한 음향을 접할 수 있게 했다. 크기가 가장 작은 HW-F450 모델도 280와트의 정격출력을 제공해 작은 극장이나 콘서트 홀과 같은 웅장한 음향을 선사한다.

이와함께 에어트랙은 삼성전자의 첨단 전자제품 기술력을 결합한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사운드쉐어’ 기능을 이용해 TV 등 전자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리모컨 하나만으로 TV·에어트랙의 전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구자익 상무는 “삼성 에어트랙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최고의 오디오 기술과 아름다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조화시킨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거실에서 간편하게 최고급 음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2013년형 스마트TV ‘F8000’·‘F7500’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HW-F551 제품을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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