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서 간호조무사가 프로포폴을 투약하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A(31)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 40분 자신이 일하는 한 개인병원 상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팔에는 주삿바늘이 꽂혀 있었으며 주변에는 프로포폴 10여 병이 흩어져 있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A씨가 프로포폴을 구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하고 프로포폴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