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2010년 8월부터 1100억원이 투입된 ABMRC는 지하 5층, 지상 6층, 연면적 4만229㎡ 규모로 중대형 동물실험실과 소형 클린동물실, 소형 동물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 전단계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들 동물실험실은 소형동물 케이지 7500개, 중대형동물 케이지 284개, 6개의 수술실, 동물이미징센터 등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이를 통해 쥐와 같은 작은 동물에서부터 개·돼지 등의 중대동물,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실험을 할 수 있다.
임상 적용에 앞서 충분한 동물실험이 필요한 암 연구와 줄기세포 연구, 감염면역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은 ABMRC 개원과 함께 이서구·백순명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을 영입했다. 이서구 교수는 연세의생명연구원장을 함께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