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중 본격 상승 추세로 전환 <신한금융투자>

2013-04-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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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S4 판매가 본격화되는 2분기에 주가가 본격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갤럭시 S4 출시로 모바일발 어닝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8000만대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갤럭시 S4 부품 내부 조달 비중이 65%로 파악돼 모바일 호조는 부품 사업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갤럭시S4 판매가 본격화되고, 부품 사업과의 시너지가 확대되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바, 삼성전자의 주가는 2분기 중 본격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9%, 1.5% 감소한 52조원, 8조7000억원(애플 배상금 관련 충당금 6억불 반영)을 기록했다”며 “충당금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 수준으로 비수기임에도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놀라운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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