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절기상 입춘을 훌쩍 넘겼지만 7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산간지역에 때늦은 눈이 내리면서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했다. 이날 봄기운이 감돌던 의정부 원도봉산은 다시 흰옷으로 갈아입었다. 푸른빛을 더해가던 나무가지에도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았고, 확짝 피어난 진달래와 철쭉도 차가운 눈 속에 묻혀버렸다. 이날 뜻밖의 설경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사진은 도봉산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의정부 원도봉산의 설경. bansugi@aj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