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조직개편…은행권 최초 '금융소비자본부' 신설

2013-04-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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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금융소비자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금융소비자 본부에는 금융소비자보호부가 배속됐다. 금융소비자보호부는 지난해 10월 기존의 '고객만족팀'에서 확대 개편된 부서다.

또한 하나은행은 서민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고자 '서민금융부'도 신설했다.

유기적인 조직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HR그룹'은 '경영지원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확대 개편했고, 그룹 내에 HR본부와 정보전략본부·금융소비자본부를 배속시켰다.

이번 개편에 따라 하나은행은 기존 6그룹 14본부 2지역사업본부 48부 3실에서 6그룹 15본부 2지역사업본부 49부 3실로 확대 개편됐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주사와 그룹 내 관계사 간 임원 직급 및 명칭의 통일화를 위해 '부행장보' 직급 명칭을 '전무'로 변경했다. WM(웰스매니지먼트)과 골드클럽을 구분하기 위해서도 기존 'Weath 클럽'을 'WM 클럽'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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