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로야구 마케팅 본격 시동…K3 차량 제공

2013-04-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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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기아자동차는 2013 프로야구 정규 시즌 중 무등경기장(광주광역시 북구 소재)에 마련한 ‘K3 홈런존’에 세번째 홈런을 성공시킨 선수에게 준중형 ‘K3’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 동안 무등경기장 좌측 외야석 주변에 K3를 전시하고 그 앞 관중석 335석(약 200㎡)에 K3 홈런존을 마련해 K3 홈런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3 홈런존은 다른 좌석들과 달리 의자는 물론 바닥도 빨간색으로 표시해 경기 중에도 쉽게 인지할 수 있다.

K3 홈런존 이벤트 성공 조건은 K3 홈런존에 홈런볼이 들어가거나 이 위를 통과해 장외홈런이 되는 것이다.

기아차는 이번 시즌 동안 3번째로 이벤트에 성공한 선수에게 K3를 제공하고 그 외 이벤트에 성공한 모든 선수에게는 금 3돈으로 제작된 ‘K3 홈런 기념 반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달 30일 광주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기아 타이거즈의 나지완 선수가 최초로 K3 홈런존 이벤트에 성공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중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3와 야구 경기의 흥행 요소인 홈런를 연계시킨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써 야구 팬들이 보다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프로야구와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더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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