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이날 발표문에서 북한 외무성이 전날 인도네시아 대사관 등 평양 주재 외국 대표들에게 철수 검토를 권고했다며 인도네시아 대사관도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긴급사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테네 외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에는 인도네시아 외교관과 가족 등 30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을 즉각 철수할 계획은 없으며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르티 나탈레가와 외무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국이 자제하면서 소통과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