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본부세관 제공 |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5일 세관 5층에서 에이제이에스 등 14개 FTA 수출기업 인사담당자와 함께 대학생·원산지관리사 등 취업 준비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Job Match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FTA 전문 인력 확보와 이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을 파악해 구인·구직자를 매칭하는 맞춤형 채용방식이다. Job 매칭이 된 구직자는 4월부터 6월까지 서울세관이 실시하는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수료 후에는 FTA 원산지관리 업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지는 등 이날 현장면접을 거친 59명 중 20명은 각 기업체로부터 최종 입사통보를 기다리는 중이다.
수출업체 인사담당자는 “복잡한 FTA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 부재로 FTA 업무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전문 인력 채용으로 FTA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관은 앞으로도 원산지관리사, 청년취업자, 무역관련 특성화 고교 재학생의 FTA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창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관은 올해 강남구청·서울산업통상진흥원 등과 협력해 FTA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수출기업과 연계하는 ‘Job Matching Day’를 3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김기영 세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체는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