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미분양으로 생애최초 주택구입 혜택 받아볼까"

2013-04-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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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정부의 '4·1 부동산대책'에 따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중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가 올해 안에 6억원·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취득세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아울러 양도세 100%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금 지원 금리도 낮아지며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이 배제돼 소득에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고 담보인정비율(LTV)도 70%로 완화됐다.

닥터아파트 안소형 팀장은 "생애최초로 내집마련을 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새정부의 정책이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주택금융공사에서도 장기고정금리 주택 담보대출 상품 금리도 기존 금리에서 0.2%씩 인하했고 취득세 및 양도세 등의 세테크 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각종 혜택이 많은 6억원 이하 중소형 미분양 단지를 눈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수도권 주요 중소형 미분양 단지다.

삼성물산은 경기도 수원 영통구 신동에 위치한 '래미안 영통 마크원'을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2층 지상23층 5개동, 총 367가구(전용 84~97㎡)의 1단지와 지하2층 지상27층 11개동, 총 963가구(전용 84~115㎡)의 2단지로 총 1330가구의 대단지다. 현재 계약금 5%를 실시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최근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망포역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라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한라비발디 플러스'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5층 10개동, 총 823가구(전용 59~130㎡)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900만~1000만원 선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외에도 문발IC를 통해 자유로 접근이 편리하다.

대림산업은 서울 보문동 3가 225번지 일대의 보문4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보문'을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5층 7개동, 총 440가구(전용 59~124㎡) 중 11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종로·동대문·광화문·명동 등 도심 접근이 편리하고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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