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열린 남릭1 수력발전소 계약식에서 친다 홍카존 HEC 사장, 차차왈 이엠스리 PPT그룹 사장, 유광재 포스코건설 사장, 박근동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이상 왼쪽부터)이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
수주 금액은 1억2000만달러(1350억원)로, 포스코건설이 수력발전소 건설분야 진출 이후 처음 따낸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90km 떨어진 곳에 수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전력은 라오스 내수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에서 설계·구매·시공(EPC)을 일괄담당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9개월이다.
사업자가 자금 조달 및 설계·건설을 하고 준공 후 일정기간 운영하는 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NL1PC법인이 27년간 운영한 뒤 라오스 정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수력발전소가 준공되면 고질적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라오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라오스를 비롯해 베트남·태국·캄보디아 등 주변 국가에서의 추가 수주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