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에 대한 개념을 형상화한 하대준의 작품./사진=박현주기자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립현대미술관이 주목하는 젊은작가는 누구일까.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대표 브랜드전시로 자리잡은‘젊은 모색’전에서 만나볼수 있다.
1981년에 시작, 35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수 기획전인 <젊은 모색>전 은 국립현대미술 학예원들이 조사하고 연구하여 작가를 추천하고 학예직 전체회의를 통해 작가들을 선별한다.
발상이 신선하고 실험적이며 표현 방식에 있어서 시각적 설득력이 있으며 작가의 향후 가능성 등이 선정 기준이다.
때문에 전시작품들은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의 틀을 깬 작품들로 가득하다.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이해할수 있도록 도슨트가 작품설명을 해준다. 사진=박현주기자 |
신체를 통해 세상과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박제성, 도시적 만남을 보여주는 유현경, 김태동, 작품제작 과정에 참여자나 관객을 상정하는 구민자, 박재영, 실험 과정을 통해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는 백정기, 세계와의 관계를 인식하는 김민애, 심래정, 하대준의 작업을 소개한다.
전시장 출구에는 참여작가 9인의 개성을 살린 소개영상이 상영되어 작가들의 면모도 살펴볼수 있다.
이번 전시는 사진촬영이 허용되어 관람객들은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경 고등학생 대상 현대미술 감상과 토론을 통한 비평문 쓰기 프로그램인 <청소년 Critic 워크숍>이 진행되며, 작품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 <작가와 함께하는 가족 워크숍>이 6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6월 23일까지.
과학실험실같은 전시를 연출한 박재영의 작품./사진=박현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