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美 대사 "北 금융활동 주시할 것"

2013-03-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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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성김 주한 미국대사는 미국의 대북제재에 대해 "비확산 조항을 이행하고 북한의 금융활동을 더욱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사는 20일 도산아카데미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미국과 한국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외교적 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과 천안함 침몰 및 연평도 포격의 비극은 왕성한 억지력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며 "북한의 기업·개인·기관에 강력한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미군의 전력을 다해 한국의 방위를 계속해서 충실히 지원할 것으로 여기에는 미국의 핵우산, 재래식 공격능력, 미사일 방어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해서는 "2015년 전작권을 한국으로 전환하기 위해 긴밀히 일하고 있다"며 "이 과정 전반에 걸쳐 양국 군의 조율에 이음새(차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추구하는 안보와 번영을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외부와의 의무와 약속을 지키고 국제사회에 편입되는 것"이라면서 "미국은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한 진정성 있고 믿을 만한 협상에 여전히 열려 있다"며 북한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길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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