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최근 추모비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조사했고 미얀마측과 양해각서 체결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모비 건립은 미얀마가 부지를 무상 임대하고 한국이 추모비 건립·관리를 하는 내용으로 추진중이다. 추모비 건립 예정 부지는 257㎡ 규모로 테러가 발생한 아웅산 묘역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외교부는 내주 중에 보훈처, 세종재단, 테러 희생자 유족 대표,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 건립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올 10월 9일이 테러가 발생한 지 30년이 되는 때로 그때에 맞춰 추모비를 완공하기 위해 건립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