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4월까지 채소류 공급확대 추진

2013-02-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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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수요 대비 aT 및 농협재고 수매 방출<br/>축산물 상당기간 과잉공급 예상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물가관계부처회의에서 오는 4월 초까지 채소류 공급확대 방안과 면적확보 대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배추 개학기인 3월 수요증가에 대비 방출량을 확대하고 4월 이후 출하되는 봄배추 재배면적 확보를 추진한다.

또 급식수요에 대비 이미 확보한 aT 및 농협재고 3000톤을 3월 중 전량 방출하고 1000톤을 추가 수매해 적정시기에 방출할 계획이다.

3~4월 파종되는 노지봄배추 면적확보를 위해 관측정보 제공 등도 강화된다.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2만4000톤에서 3만톤으로 대폭 확대하고 월 1회 조사하는 재배의향 조사를 월 2회로 늘렸다.

양파는 의무수입물량 조기도입 및 증량을 통해 3월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의무수입물량 2만1000톤은 3월까지 조기도입 방출하고 별도로 의무수입물량을 증량해 추가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농림부는 봄채소가 출하되는 4월 상중순이후 공급여건이 점차 개선되며 축산물은 상당기간 공급과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배추는 겨울배추가 소비되는 4월 초까지 부족하겠지만 하우스 배추가 나오는 4월 중순부터 공급증가로 가격하락이 예상된다.

겨울배추는 폭설 및 한파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전년대비 15% 수준 감소했다. 반면 봄배추는 재배의향 면적이 증가해 출하시기도 빨라질 전망이다.

양파는 저장양파가 소비되는 3월 말까지 높은 가격대가 유지되지만 햇양파가 출하되는 4월 상순이후 약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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