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심의가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원불교는 세계본부·역사문화기념관 등의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이미지제공=서울시]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심의가 통과돼 원불교 세계본부 등의 건설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흑석동 1-3번지 일대 원불교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을 가결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흑석역(지하철 9호선)과 연접하고 현충로변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한 곳으로, 현재 원불교 서울회관 부지로 사용 중이다.
원불교는 이곳에 지하5층~지상12층 규모의 세계본부 및 역사문화기념관 등 각종 원불교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마쳤다.
시는 향후 건축계획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00% 이하 설계를 하도록 했다. 또한 한강변으로는 높이 6층 이하(30m 이하), 현충로변으로는 12층 이하(50m 이하)로 배치하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현충로변에서 한강로변으로 개방감 확보를 꾀했고, 한강변 접근성 제고를 위한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간을 만들도록 했다.
한규상 시 도시계획국 지구단위계획과장은 "주변지역과 조화되는 건축물 건립으로 흑석역세권 및 흑석지구 중심의 기능확보 등 지역의 체계적·계획적 정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심의가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원불교는 세계본부·역사문화기념관 등의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이미지제공=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