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3년 도시관광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6억8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 ‘의정부 구도심 관광활성화사업’이란 주제로 공모, 전국 지자체 35곳을 제치고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의정부 구도심 관광활성화사업’을 통해 6.25전쟁 이후 도시형성 과정중 생겨난 외래와 전통문화의 융합문화현상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관내 숙박업소에 1일 평균 400여명의 중국관광객이 투숙한다는 점을 고려, 인근 행복로와 제일시장 주변으로 퓨전문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홍보체험관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담았다.
이와 함께 관광종합안내소, 외국어 혼합 안내판, 이정표, 쉼터 등 외국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밖에 퓨전문화 스토리텔링 발굴, 외국어 홍보동영상, 다국어 안내지도 등 다양한 홍보 계획도 사업에 적용했다.
시 관계자는 “구도심 관광사업을 추진해 관광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외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침체된 내수경기를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