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세종시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21.54% 상승했다. 행복도시 조성사업 등 개발사업 진행이 큰 영향을 미쳤다.
경북 울릉군 역시 해양관광단지조성사업 및 해양연구기지 건립사업 등의 개발 호재에 힘입어 16.64% 올랐고, 경남 거제시도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및 아주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14.18% 상승했다.
이어 경북 예천군(12.84%), 울산 동구(12.64%), 강원 영월군(9.77%), 울산 울주군(9.75%) 등의 순으로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경기도 과천시다. 중앙행정기관 이전 및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8% 하락했다.
인천 중구는 재개발 및 재정비촉진사업 불투명성, 토지공급계약 해지 등의 요인으로 0.35% 떨어졌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한 거래 감소 등으로 인해 0.25% 하락했다.
이어 인천 동구(-0.14%), 광주 동구(-0.13%),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0.08%),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0.05%) 등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