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행사장 내의 앱 플래닛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11년 ‘바다 개발자 데이’, 2012년 ‘삼성 개발자 데이’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개최됐다.
파트너사 어플리케이션과 연계를 통해 쿠폰, 멤버십, 티켓, 비행기 탑승권 등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해 주는 ‘삼성 월렛’ 서비스의 ‘Open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공개했다.
또 서비스 런칭 파트너로 월그린, 벨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어드밴스드 미디어,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루프트한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소개됐다.
이 밖에도 애드허브 등 개발자들의 수익화를 위한 광고 서비스, 다양한 디바이스 간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쉐어 프레임워크’ 등에 대한 기술 세션도 마련됐다.
특히 갤럭시 노트 용 ‘S펜’의 다양한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S Pen SDK 2.3 버전이 소개됐다.
그 외에도 유명 게임개발사 EA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맡고 있는 칠링고와 삼성전자가 함께 진행하는 100% Indie가 소개됐다.
외부 개발사가 게임 등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삼성앱스’에 등록하면 처음 6개월 간 발생하는 수익의 100%를 개발사에게 지급하는 파격적인 수익 배분 프로그램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개발자, 파트너사와 함께 삼성 스마트 기기의 생태계를 견고하게 다져 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자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개발자 행사와 함께 삼성 개발자 사이트(http://developer.samsung.com)를 통해 개발자를 위한 최신 기술 정보, 이벤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